누군가에겐 일상인 것들이 어떤 이에겐 일탈이다. 각종 예능 속 스타들은 소소한 일탈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작은 거짓말을 하고, 비밀 데이트를 즐기던 일들은 어느덧 이들에게 추억이 됐다.
티아라, 매니저 몰래 데이트
그룹 티아라는 오랜 기간 숙소에서 살았다.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은정은 "숙소 생활을 7, 8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 기간 동안 울고 웃으며 많은 추억을 쌓아갔다. 비밀 연애는 여러 추억들 중 하나다.
은정은 "돌아가면서 망을 봐줬다. 데이트를 하러 나간 멤버의 침대 위에 가방과 옷으로 사람 모양을 만들어놓고 이불을 덮어놨다. 헤어 피스를 늘어뜨린 후 조명을 낮추면 자는 것처럼 보였다. 연기력도 중요했다. 매니저가 오빠가 오면 '저희 자고 있어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슬기, 라면 먹기 위해 거짓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는 7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했다. 그는 가수의 꿈을 꾸던 시절 작은 거짓말을 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들을 수 있었다. "연습생들이 자주 하는 일탈이 있다"고 운을 뗀 슬기는 "한강에 운동하러 간다고 말하고 라면을 먹었다. 원래 먹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효연·엑소 시우민, 연습생 시절 버블티 먹기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은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간은 작지만 하지 말라는 건 꼭 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미성년자다 보니까 회사에서 제재가 심했다"며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효연은 "(회사에서) 코앞에도 못 나가게 했다. 그런데 난 (다른 연습생들에게) '버블티 먹으러 가고 싶어? 따라와'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는 시우민은 "나도 일탈이 버블티 먹으러 나가는 거였다. 주도하는 타입은 아니었고 따라가는 스타일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블랙핑크 로제, 과자 숨겨두기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소속사 직원들 몰래 과자를 먹었던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과자를 먹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베갯잇 안에 과자를 넣고 2층 침대 위에 올려놨다. 관리해 주는 언니가 장난치다 만지니까 바스락 소리가 났다. 걸려서 빼앗겼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들켰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아스트로 차은우, 부모님 몰래 심야영화 보기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학창 시절 전교 3등과 전교회장을 했던 이력으로 화제 된 바 있다. tvN '문제적 남자'에서 차은우의 생활기록부를 확인한 전현무는 게스트로 등장한 그에게 "학창 시절 제일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차은우는 "심야영화를 보러 간 적이 있다. 부모님께 얘기 안 하고 '트랜스포머'를 보고 왔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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