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 찾는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급증하는 1인 가구에 필요한 실질적 정책 마련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와 복지, 일자리, 교육 분야 등에서 송파구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정책사업 등을 제안하면 된다. 접수는 송파구청 홈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가 접수될 경우,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심사를 통해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의 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간 정책 소외지대에 있던 1인 가구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나아가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사 양성한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0일까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총 7회 과정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 공인노무사의 강의로 △청소년 이해 △노동의 사회적 가치 △노동인권의 역사 △청소년이 알아야 할 노동법 등의 강의가 이뤄진다. 일반과정 이후 3회의 심화과정이 이어진다. 심화과정까지 마치면 1년 동안 지역 내 중고교에서 보조강사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에는 ‘서울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강사단’에 등록돼 정식강사로 활동이 가능해진다. 류경기 구청장은 “노동인권은 다소 생소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분야로 특히 청소년 교육의 필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로구, 노인들 위한 ‘무더위 안전 숙소’ 운영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지역 호텔과 연계한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무더위 안전숙소는 지역 소재 코업시티 호텔(오류1동)과 코코모 호텔(구로5동)에 마련했다. 두 호텔의 50개 객실이 안전숙소로 활용된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났어야 한다. 또 주민등록등본상에 함께 등재된 가족 1인까지 동반 입소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구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부천시, 종량제 봉투 과다 투입 단속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무리하게 담는, 과다 투입 행위를 9월 말까지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난 데다 종량제봉투 무게가 늘면서 이를 처리하는 환경미화원의 부상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18일까지 일주일간 행정지도하고 19일부터 무단 투기 행위에 준하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장덕천 시장은 "봉투에 부피가 큰 쓰레기를 테이프를 이용해 붙이거나 묶음선 표시 이상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행위는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고 부상 위험을 높인다"며 "묶음선 표시를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서 환경미화원 부상 예방을 위해 지난해 6월 100L 종량제 봉투를 75L짜리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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