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북교육청, 지진 정보 실시간 중계 시스템 확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북교육청, 지진 정보 실시간 중계 시스템 확충

입력
2021.08.11 11:58
0 0

지난해까지 포항 경주 등 19개교에 설치
연말까지 동해안 10개교에 추가 설치키로

경북교육청 관계자가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가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올 연말까지 지진이 나면 실시간으로 교내 방송 등으로 알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지진정보중계시스템을 동해안 지역 10개 교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설치대상 학교에 기술진을 보내 현장실사를 할 예정이다.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은 지진 발생 시 교내 방송으로 연계돼 지진발생을 실시간 알리고, 학생 및 교직원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 포항 10개교, 2020년 경주 지역 9개교에 설치했다. 올해는 울진 영덕 포항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10개 교에 구축할 방침이다. 대상 학교는 △울진 기성중 △영덕 축산항초 △영덕 남정초 △ 영덕 강구초 △포항 월포초 △포항동부초 △포항송도초 △포항 연일형산초 △포항동성고 △ 포항과학기술고이다.

이번 현장 실사는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이 설치될 학교 방송실 등의 네트워크 정보 조사, 설치공간(Rack 공간), 여유 Port 조사, 연결 방송시스템 및 신호제어기 필요 여부 등을 조사한다.

특히 지진정보중계 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상청 주관사업으로 전국 6개 교육청 55개교 선정에 경북교육청은 동해안 지역 지진해일 위험교 10개교를 추천해 모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6월까지 전국 최초로 기상청과 협업해 경북지역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설치한 지진정보중계 시스템 설치학교 19개교를 대상으로 기상청에서 가상지진신호 전송 후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의 대피방송 작동 여부를 점검·확인한 바 있다.

서재진 경주 양남중 행정실장은 "기상청의 지진 정보와 실시간 연계되는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의 실제 작동이 궁금했는 데 직접 체험하고 매뉴얼을 작동해 보니 지진 피해의 두려움과 불안감이 말끔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진정보중계 시스템 점검 후 학교 사용자를 위한 간편 매뉴얼을 보급했다.

김동식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지진정보중계 시스템 설치 환경 사전조사를 통해 원활하게 시스템을 구축해서 안전한 학교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