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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편·특송화물 통한 마약 적발 28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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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편·특송화물 통한 마약 적발 283% 급증

입력
2021.08.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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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약사범 7,565명 검거
코로나 영향 전년 대비 8.6% 증가
19세 이하 마약사범 157% 증가

해양경찰청은 공유수면인 해안가 습지와 어린이집 등에서 대마를 재배·흡연해 온 일당을 검거혔다고 2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습지생태공원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 영유아 보육기관인 어린이집 안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한 A씨(50대)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또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매매행위를 한 B씨(40대)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 사진은 대마 압수물. 해양경찰청 제공 뉴스1

해양경찰청은 공유수면인 해안가 습지와 어린이집 등에서 대마를 재배·흡연해 온 일당을 검거혔다고 2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습지생태공원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 영유아 보육기관인 어린이집 안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한 A씨(50대)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또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매매행위를 한 B씨(40대)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 사진은 대마 압수물. 해양경찰청 제공 뉴스1

올해 상반기 검거된 마약사범이 전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0일 국무조정실·식품의약품안전처·대검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낸 보도자료에서 "상반기 불법 마약류 단속 결과 마약사범 7,565명을 검거(1,138명 구속)했다"고 밝혔다. 19세 이하 마약사범은 277명으로, 전년(108명) 대비 156.5%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를 통해 마약을 운송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류 적발은 전년 동기(158건) 대비 283% 급증한 605건에 달했다.

정부는 이 밖에 병·의원 등 117개소와 환자 91명을 적발, 행정처분 및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했다.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좀 더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하겠다"며 "국내 밀반입을 근절하기 위해 외국 수사기관과 국제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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