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2학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는 전면 등교한다.
전북도교육청은 10일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3단계까지는 모든 학교가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전면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9월 5일까지는 3단계에서도 부분 등교하도록 했지만 전북교육청은 개학 직후부터 곧바로 전면 등교를 적용하기로 했다. 4단계에서도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특수학교 등은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정했다. 나머지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 3 이내에서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역시 절반 이하만 등교하도록 한 교육부 방안보다 늘린 것이다.
또 원격수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자체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전북교육청과 방역당국과 협의하도록 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준 재량권 범위 안에서 최대한 많은 학생이 등교하도록 방침을 정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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