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만5,000원 이상일 때 6개월간 무료 제공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실시간재생(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와 국내 통신사 독점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자사 5세대(5G) 이동통신·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객이 사용하는 요금제의 월정액이 8만5,000원 이상일 때 6개월간, 미만일 경우 3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7,000만 곡 이상의 음원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업체다. 음악 전문팀에서 큐레이션하는 재생목록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 OST, 이용자 개인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의 요금은 월 1만900원(부가세 별도)이다.
스포티파이 사용자들은 전 세계 유명인을 포함한 다채로운 이용자들의 플레이리스트도 감상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즐겨 듣는 여름 음악 리스트나, 글로벌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각 멤버의 음악적 취향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등을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스포티파이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는 이용자가 어떤 음악을 듣는지,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는지 또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이용자의 청취 습관은 어떠한지를 학습한다.
LG유플러스와 스포티파이는 이달부터 공동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 막 진입한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확보한 빅데이터로 다시 정교한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 담당(상무)은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이 특장점인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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