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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말레이 해상광구 탐사운영권 확보 "제2 가스전 신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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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말레이 해상광구 탐사운영권 확보 "제2 가스전 신화 도전"

입력
2021.08.10 12:47
수정
2021.08.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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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PM524 광구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말레이시아 PM524 광구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일 말레이시아의 탐사광구 국제 입찰을 통해 현지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로부터 말레이반도 동부 해상에 위치한 PM524 광구 탐사 운영권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피트로나스와 생산물 분배 계약 세부 조건에 대한 조율을 거친 뒤 연내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4년간 탐사운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80%를 갖고, 페트로나스의 자회사가 지분 20%를 보유하는 파트너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M524 광구의 기존 3차원(3D) 인공지진파와 시추공 자료를 검토한 결과 입찰 대상 광구 중 천연가스 부존 유망성과 개발 용이성이 높다고 판단, 사업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말레이반도 동쪽 해상 수심 50~80m인 얕은 바다에 위치한 이 광구 면적은 4,738km²다. 탐사운영 기간에 상세기술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PM524 광구 내부에는 페트로나스가 운영하고 있는 탕가바랏 가스전이 위치하고 있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탐사에 성공하면 탕가바랏 가스전을 활용한 연계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가스전 초기 개발비가 매우 적게 들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탐사 운영권 낙찰은 미얀마에 집중돼 있던 에너지 사업 지도를 넓힐 기회"라며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천연가스의 부존 가능성이 높은 광구를 확보해 제2의 가스전 성공신화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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