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들이 경영자를 위해 펴낸 색다른 책
윤동준 전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등 5명 공저
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현직 경영자를 위한 리더십 책을 펴냈다. 'CEO 출신 코치들의 경영자 코칭'(클라우드나인·332쪽)이다. 한국에서는 코칭의 대상이 주로 직원으로 인식되지만 이 책은 "코칭이 가장 필요한 건 경영자"라고 강조한다.
이색적인 책에 어울리게 공동 저자 5명의 면면이 쟁쟁하다. 윤동준 전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는 35년간 철강과 건설, 에너지 분야에서 HR 전문 경력을 쌓았다. 김대희 전 삼성 멀티캠퍼스 대표이사는 33년간 정보통신기술(ICT) 및 온·오프라인 교육 비즈니스에 종사한 전문가다. 김병헌 전 KB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조남성 전 삼성SDI 대표이사, 박명길 전 포스메이트 대표이사도 각자의 분야에서 평생을 갈고 닦은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저자들은 현재 코칭경영원의 파트너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책은 총 3부 7장으로 구성됐다. 자기성찰, 자기관리, 리더십, 조직문화, 인재육성, 전략과 실행, 혁신과 창조 등 경영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생생한 경험에 기반해 전달한다. 시대의 변화에 맞는 경영자의 리더십도 소개한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이사는 추천사를 통해 "저자들이 최고 리더의 자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실행한 산 지식과 통찰력은 그동안 나 스스로 정립해온 ‘진정한 리더십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다듬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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