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노출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KBS2 드라마 '경찰수업'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관모 감독, 차태현 진영 정수정이 참석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의 이야기를 담는다. 두 사람은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친다.
차태현은 유동만 역을 맡는다. 유동만은 대한민국의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해온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 교수로, 정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야생마 같은 인물이다.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 '프로듀사' '번외수사', 영화 '엽기적인 그녀' '과속스캔들' 등으로 사랑받은 차태현이 그러낼 유동만에 기대가 모인다.
형사와 경찰대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는 만큼 배우들은 제복을 자주 입는다. 차태현은 "같은 제복인데 두 친구(진영 정수정)의 핏이 확실히 다르더라"고 했다. "유도복을 입은 수정씨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고도 말했다.
정수정은 "제복을 계속 입다 보니 편하게 느껴졌다. 단정해 보이기도 하고 그 옷을 입으면 자세도 좋아진다"고 했다. 진영은 "난 (제복 핏을 위해) 수선을 조금 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숨은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태현은 "운동은 얘네가 했는데 왜 내 노출신이 있는 거냐. 난 첫 회부터 벗고 나온다. 신경 쓰인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경찰수업'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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