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연인 이선빈과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광수는 9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공개 연애의 부담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도 그때랑 마찬가지"라며 여전히 쑥스러운 마음이 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선빈과) 남들처럼 비슷한 연애를 하고 있다. '밖에서 만나면 안돼' 그런 건 사실 없다. 밖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그렇게 잘 지내고 있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이광수가 출연 중이던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선빈은 타 프로그램에서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적이 있으며 '런닝맨' 출연 당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지난 2018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광수는 영화 '싱크홀'을 통해 극장가에 돌아온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런 시국에 개봉할 수 있단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솔직히 극장으로 많이 찾아와주시라고 말씀드리기도 조심스러운 요즘이라 어떻게 홍보하고 말을 드려야 할 지 쉽지만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시기에 보면 좋을 거 같은 영화다. 재난을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의 희망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담은 영화 같아서 '싱크홀'을 많은 분들이 보시면 잠시나마 희망적인 건강한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표했다. 이광수는 "편하고 재밌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하루 두 번 체조 한다던지 촬영 끝나고 피곤하더라도 모여서 밥 먹고 촬영한 거 얘기하고 했다. 그런 것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 자체가 무거운 부분이나 진지한 부분이 있지만 재밌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재밌는 신들을 촬영하다 보니 현장 분위기도 같이 재밌어지고 얘기를 많이 나누며 한 거 같다"고 회상했다.
'싱크홀'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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