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산업용지 분양 기업도 인하가로 소급적용
하이테크밸리 현재 분양률 37%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인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분양가격이 14.5% 내렸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분양가를 기존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인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입주 기업들의 초기 투자비용이 절감되면서 산업용지 분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달 중 인하된 분양가로 공고할 계획이다. 이미 산업용지를 분양받은 기업도 인하된 가격으로 소급적용된다.
하이테크밸리는 올해 26만㎡가 분양되는 등 1단계 산업용지 193만㎡ 중 73만㎡가 분양돼 3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구미시는 분양가 인하와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합의, 입주업종 확대 등을 통해 하이테크밸리가 전국 최고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하이테크밸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의성 비안·군위 소보와 직선거리가 7㎞로, 15분 내 접근할 수 있어 미래 경쟁력을 주목받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하반기 구미형 일자리인 LG화학 양극재 공장이 하이테크밸리에 착공하면 분양이 줄을 이을 것"이라며 "하이테크밸리 분양가 인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미국가산업단지 재도약의 신호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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