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2' 성훈과 이민영이 달달한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측은 7일 판사현(성훈)과 송원(이민영)의 '껌딱지 침대 투샷'을 공개했다.
오는 8일 종영하는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불륜으로 가정과 행복이 산산조각이 나는 경험을 마주하게 되는 세 부부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방송에서 판사현은 잘 살라며 쿨하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부혜령(이가령)의 말에 안심하며 불륜녀 송원의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의 청사진을 꿈꾸며 기뻐했다. 그러나 부혜령은 이혼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편의 불륜과 불륜녀의 임신에 대해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판사현 송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판사현과 송원은 한 침대에 누워 밤을 보내고 있다. 판사현은 송원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송원은 "나의 서방님"이라는 장난 섞인 애교를 부리며 평온한 시간을 즐긴다. 태동까지 느낀 두 사람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로 임산부 역을 처음 맡은 이민영은 임신 초반부터 출산이 다가오는 순간까지 단계에 맞춘 세밀한 표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이 올라가고, 배 소품마저 무거워지면서 고충을 겪었다. 이를 이해했던 성훈은 쉬는 시간 중간중간 부채질을 해주는가 하면, 누워 있는 장면에서 이민영이 좀 더 예쁘게 나올 수 있는 자세를 찾기 위해 여러 번의 리허설을 했다.
제작진 측은 "성훈과 이민영은 본인들이 연기하는 판사현과 송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시즌1과 시즌2에 확연히 달라진 것에 대해 매우 흥미로워했다"며 "다른 불륜 커플과는 다른 시선을 받고 있는 판송 커플이 그들만이 사는 세상의 끝판왕을 보여줄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을 일으킬지 이날 방송되는 15회를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 15회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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