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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행사 보이콧 논란... 윤석열 측 "한 적 없다" vs 이준석 "확인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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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행사 보이콧 논란... 윤석열 측 "한 적 없다" vs 이준석 "확인해보겠다"

입력
2021.08.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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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에게 입당을 축하하는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에게 입당을 축하하는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오대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도부 패싱' 논란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이 다른 대선주자에게 '당 행사를 보이콧하자'고 요구했는지가 핵심인데, 윤 전 총장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7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일정과 관련해 타 캠프에 어떠한 보이콧 동참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전날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신경전을 전하며 "윤 후보 측 핵심인사는 다른 후보에게까지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윤 전 총장은 4일 진행된 대선주자 봉사활동에 불참했는데, 다른 후보에게도 '가지 말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해당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다른 캠프에까지 당 일정 보이콧을 요구했으면 이건 갈수록 태산"이라고 썼다.

이 대표는 이날 '보이콧 요구를 안 했다'는 윤 전 총장 캠프 공식 입장에도 곧바로 대응했다. 그는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문제가 아니라면 봉사활동 불참 종용을 받은 캠프는 있는데 연락을 한 캠프는 없는 상황"이라며 "양쪽 다 우리 돌고래와 멸치인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 사안을 바라보겠다"고 했다. 이어 "어느 쪽이 맞는 말을 하는지 확인해 보겠다. 사실 이미 확인했는데 더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일부 대선주자와 이 대표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불거졌다. 윤 전 총장의 '기습 입당'에 이어 유력 주자들이 당 행사에 불참하자 이 대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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