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8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1,704명)보다 119명 늘어난 1,8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0만9,228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62명, 해외 유입 사례는 61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일 발생자가 1,800명대로 올라선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달 28일(1,895명) 이후 열흘 만이다. 발생 규모로는 역대 세 번째다.
사망자는 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116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03%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498명, 경기 501명, 인천 90명 등 1,089명이 발생해 국내 발생 확진자의 61.8%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8.2%로 40%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 144명, 경남 130명, 대구 66명, 대전 57명, 충남 52명, 경북 48명, 충북 42명, 강원 33명, 울산 21명, 전북 18명, 세종 17명, 광주·전남 각 16명, 제주 13명 등 총 6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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