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한 달이 넘게 투병해온 한국인 개신교 선교사 A씨가 환자 이송용 항공기(에어앰뷸런스)를 타고 6일 오전 귀국했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5일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위중한 상태가 이어졌다. 그러다 최근 상태가 호전되면서 귀국하게 됐다. 에어앰뷸런스는 5일(현지시간) 현지를 출발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A씨는 곧장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A씨를 귀국시키기 위해 한화 2억6,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서 에어앰뷸런스를 빌렸다고 밝혔다. 여기에 교민들도 후원금을 마련해 A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로 2004년부터 현지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한편, 아동과 빈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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