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는 총리로서 성과 없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6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의 아주 좋은 자산”이라면서도 “대통령은 일단 형님 먼저 하고 조금 이따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1950년생인 정 전 총리는 올해 71세로 이 지사(1964년생)보다 14살이 많다.
정 전 총리는 지난 5월 국민의힘 당권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며 ‘30대 돌풍’을 보인 이준석 대표를 향해 “장유유서(長幼有序·어른과 아이 사이에 사회적 순서가 있다), 이런 문화도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정 전 총리는 이날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는 자리다. 즉시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경제뿐 아니라 외교ㆍ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확실한 철학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이 지사는) 그런 준비를 해가는 과정이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당내 또 다른 경쟁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저보다 (이 전 대표가) 총리를 두 배쯤 했는데 내놓을 만한 성과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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