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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쉼이 되다'… 6~8일 경남 통영에서 '제2회 섬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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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쉼이 되다'… 6~8일 경남 통영에서 '제2회 섬의 날' 행사

입력
2021.08.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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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섬이 한 곳에… 대한민국 섬 전시관?
섬마을 트롯대전·심포지엄 등 온·오프라인 병행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8월 8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섬의 날’이다.

섬의 날은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섬발전촉진법에 의해 만들어 졌다.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통영시는 '제2회 섬의 날'을 맞아 6일부터 8일까지 통영 도남관광지와 국제음악당에서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제2회 섬의 날 행사는 '섬, 쉼이 되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섬을 통해 휴식과 위로, 치유와 회복을 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전 국민과 섬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웠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전국 섬 주민과 섬 지역 시장?군수, 섬 관계자, 국민 등이 온라인을 통해 기념식에 참석한다.

기념식은 유튜브 중계로 온라인?실시간 소통이 이뤄지며, 유공자 포상, 기념사, 전국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발대식, 주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이번 섬의 날을 기념해 전국 10개 시·군에서 27개 시·군으로 확대, 개편하여 출범하고 섬 지역 시장, 군수들이 현장과 영상으로 참여해 퍼포먼스를 펼친다.

통영 도남관광지 내에 대한민국과 경남도의 섬 관광지와 특산품, 정책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즐겁게 얻을 수 있는 '섬 전시관'을 설치해 국민이 전국의 섬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섬 전시관에는 가치를 알려주는 섬주제관과 녹색자연이 살아 숨 쉬는 경남도의 다채로운 섬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연화도, 사량도, 장사도와 같은 통영시의 보석 같은 섬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의 화려한 섬, 경기도의 활기차고 행복한 섬, 전북, 인천, 충남, 경북, 제주 등 대한민국의 모든 섬들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경남도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 섬 전시관'을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섬 전시관에서는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42개의 섬 관광정보와 전국 섬의 자연풍광을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여행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섬 주민과 함께 토론?모색해보는 '섬 발전 심포지엄'을 7일 오후 1시부터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밖에 섬 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섬 주민 트롯대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섬의 날 특집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8일까지 네이버기획전 페이지에서 '섬 특산품 기획전'으로 싱싱한 해산물, 건어물, 수산 식품과 같은 섬 특산품 90종을 판매하고, 개그맨 이은지와 쇼호스트 등이 출연하는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 커머스)를 6, 7일 이틀간 운영할 예정이다.

백삼종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에는 기암괴석과 절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들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특히 바다가 청정하여 섬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휴식과 위로를 줄 것"이라며 "경남에서 주관하는 섬의 날의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경남 섬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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