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직장 떠난 여성들 일터 복귀 지원
영국 해리 왕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손빈이 이 40세 생일을 맞아 ‘40×40’라는 이름의 여성 멘토링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을 떠난 여성들의 일터 복귀를 위해 저명한 여성 인사 40명이 각 40분씩 지원 활동을 펼친다는 의미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해리 왕손 부부가 설립한 자선단체 아치웰재단은 ‘시간은 선물, 40x40’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영상에서 메건은 “마흔 번째 생일을 맞아 감사한 것들을 되돌아봤다”며 “시간이 우리의 가장 위대하고 필수적인 선물 중 하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미국에서만 200만여 명, 전 세계에선 수천만 명의 여성이 직장을 떠났고, 위기를 겪게 됐다”며 “그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경제력을 회복하는 데에 이번 멘토링 프로젝트가 보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건은 40명의 여성 활동가와 운동선수, 예술인, 지도자 등을 향해 프로젝트 동참을 요청했다. 여기엔 팝스타 아델, 패션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배우 멜리사 매카시, 시인 아만다 고먼 등이 포함됐다. 메건은 이들의 멘토링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길 바란다며 ‘40분 멘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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