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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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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개최

입력
2021.08.05 08:44
수정
2021.08.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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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2월 19일,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조명

행사 포스터

행사 포스터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1884~1921)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울산박물관의 두 번째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무단통치가 극심했던 1910년대 국내 독립운동 단체 중 유일하게 전국적 조직을 갖추고 의협(義俠)투쟁을 벌였던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를 조명하기 위함이다.

전시는 36년 6개월 20일이라는 짧은 삶을 살고 간 박상진 의사의 일대기를 ▲제1부 ‘세상에 태어나다-성장기’ ▲제2부 ‘더 넓은 세상을 만나다-수학기’ ▲제3부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항일투쟁기’의 총 3부로 구성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상진 의사의 생애와 광복회와 관련된 100여 점의 자료와 영상 등이 전시된다.

또한 격동의 시기를 보냈던 박상진의 불꽃같은 삶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박상진의 발자취와 동아시아 주요 연표, 감옥 등을 배치했다.

연계 행사로 27일 강당에서 박상진 의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특별기획전 개최 기간 동안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성인 전시해설봉사자(도슨트)와 청소년 전시해설봉사자를 운영한다.

이밖에 전국에 있는 박상진 의사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답사 프로그램과 특별전시를 해설하는 ‘전시 기획자(큐레이터)와 대화’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박 의사의 활약상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조명하고자 했으니 많이 관람해 주시고, 이번 전시를 통해 서훈 등급 상향도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 소장품전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 울산박물관’이 9월 26일까지 개최된다. 교육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10쪽 분량의 전시도록을 발간, 전국 주요 박물관 등에 배포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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