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가 '더 로드' 주역들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tvN 제공
'더 로드' 배우 윤세아가 김혜은과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4일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이하 '더 로드') 제작발표회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노원 PD를 비롯해 배우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세아는 "대본을 읽을 때 짜릿한 매력을 잊을 수 없다. 지진희와 김혜은의 존재감이 제가 작품을 선택한 큰 이유다. 꼭 해야 했던 작품"이라면서 "이번 작품에서는 물욕이 전혀 없다.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은은 윤세아와 함께 호흡하게 된 소감에 "10년 전 자매로 호흡한 적이 있다. 우리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굉장히 기분 좋다. 같이 캐스팅됐다고 들었을 때 친구보다 자매처럼 보일까봐 걱정도 했다. 현장에서 워낙 싹싹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친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했다"고 칭찬을 던졌다.
이를 들은 윤세아는 "서로 수다를 속삭인다. 격 없이 수다를 독하게 떨 수 있는 사이"라면서 "진심 어린 눈빛을 볼 때 가슴이 떨린다. 그만큼 진정성 있는 작품이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작품은 특종 보도를 앞두고 아들을 유괴 당한 백수현, 서은수 부부와 더욱 높은 곳을 욕망하는 차서영, 모든 일에 있어 거래를 원칙으로 하는 서기태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았다.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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