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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전미도·김지현, 휴먼 로맨스 '서른, 아홉'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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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전미도·김지현, 휴먼 로맨스 '서른, 아홉'으로 만난다

입력
2021.08.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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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왼쪽부터 차례로)이 '서른, 아홉'으로 호흡을 맞춘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바이브 액터스 제공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왼쪽부터 차례로)이 '서른, 아홉'으로 호흡을 맞춘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바이브 액터스 제공

배우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이 '서른, 아홉'으로 호흡을 맞춘다.

2022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이 작품은 고등학교 2학년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만난 동갑내기에서 어느덧 마흔을 함께 바라보는 서른아홉 세 친구의 평범하고도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담는다. 예기치 못한 순간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은 어느 날 또다시 예기치 못한 일을 맞닥뜨리며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뜨거운 서른아홉의 하루를 살아간다.

손예진은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연기한다. 자상한 아버지와 너그러운 어머니, 성격 좋은 언니 사이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유복하게 자란 인물이다. 따스하지만 때로는 쿨워터향을 풍긴다.

전미도는 연기 선생님 정찬영 역을 맡는다. 배우의 꿈을 품고 달려왔지만 마음만큼 풀리지 않아 연기 선생님이 된 인물이다. 툭툭 내뱉는 거친 말투 속에는 늘 진심이 담겨 있어 독설을 내뱉어도 밉지 않다.

김지현은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 장주희 역을 연기한다. 장주희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마흔을 바라볼 때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K-드라마의 새로운 기록을 써낸 손예진과 대세로 거듭난 전미도,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 김지현이 보여줄 연기 시너지와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남자친구'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와 '런 온'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의 의기투합이 공감을 자극할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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