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 지하역사 공기질 6대 특·광역시 '최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 지하역사 공기질 6대 특·광역시 '최고'

입력
2021.08.04 09:20
0 0

보건환경연, 104곳 미세먼지 측정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19㎍/㎥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측정소 운영
키오스크로 측정값 실시간 알려줘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부산지역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9㎍/㎥로, 전국 6개 특·광역시 평균 농도 25㎍/㎥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6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측정값으로, 그간 연구원이 선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지하역사 공기질을 관리해온 결과"라며 "전국적으로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관리는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지하철 운영기관이 관리하고 있으나,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2008년부터 보건환경연구원이 맡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2019년 4월 2일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으로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측정기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2020년 12월 부산지역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 91곳과 환승역 및 지하상가 인접 대합실 13곳에 기기 설치를 완료하고,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1년 4월 1일부터 환경부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과 연계한 측정값이 공개되고 있어, 시민들은 전국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04개 지하역사에 설치된 대형 키오스크를 통해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 측정값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미세먼지주의보 등 시민들이 빨리 접해야 할 공익 정보들을 함께 게재하고 있다.

조봉수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은 우리 연구원이 전국 최초로 운영한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시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뿐만 아니라 전국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선제적 관리에도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