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층 규모 창업시설 건물에 창업기업 입주
부산 해운대구 옛 한진CY(컨테이너 야적장)에 부산 최대 규모의 창업센터를 만든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옛 한진CY 부지에 공동주택과 창업시설 건물인 가칭 ‘유니콘타워 센텀’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와 사업자인 ㈜삼미D&C는 시설 건립과 공공기여 등에 대한 세부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안은 사업자가 아파트 최고 66층 규모인 6동을 건립하고 추정치인 공공기여금 2,200억원 중 1,500억원으로 창업시설을 별도의 건물로 만들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를 현금으로 기부하는 것이다.
최대 30층 규모인 창업시설 건물에는 영상 콘텐츠와 인공지능(AI) 등 관련 창업기업을 비롯한 창업 지원시설과 관련 공공기관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건물 일부에는 주거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부산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 뒤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옛 한진CY 개발사업은 대규모 유휴부지의 난개발과 특혜 시비를 막고 효율적 개발, 공공성 강화, 계획 이득의 사회 환원을 추구하는 부산의 첫 지구단위계획 사전협상형 개발사업으로 2018년 지정된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