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여주 구간 26㎞ 설계 마무리
경기도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이 내년 완료된다. 이 구간이 마무리되면 자전거로 경기도를 순환할 수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이천~여주(총 길이 26.3㎞) 자전거 도로를 잇는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이 내년 완료할 계획이다.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은 지역 간 단절된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이천시 호법면 장암천 20.9㎞와 여주시 흥천면 하다리~금산면 이포리까지 5.4㎞의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 게 골자다.
도는 용인~이천 구간은 설계를 완료했고, 여주 구간은 8월 중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산지·농지전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에 총 80여억 원이 투자된다.
도는 하천을 따라 수려한 남한강 경관을 즐기며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 내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하고, 이용자 편의 증진을 일정 구간 마다 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이 완공되면 경기도를 원형으로 순환하는 자전거길이 완성된다”며 “자전거를 이용해 경기도 곳곳의 자연과 문화·역사 자원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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