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임기 마쳐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6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학술교류협정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증명서 발급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2일 서울대에 복직했다.
한 교수는 전날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임기를 마치고 서울대에 복직했다. 한 교수는 올해 2학기 서울대 로스쿨에서 '형법2' '형사정책' 과목을, 법과대학에서 '형사정책연구' '대학원논문연구' 과목을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을 맡았던 2018년 6월부터 교수직을 휴직했다.
한 교수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센터 명의로 고등학생 인턴 활동 증명서를 발급받으면서, 한 교수는 허위 증명서 발급 의혹에 연루됐다. 한 교수는 올해 6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 전 장관 부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명서 발급 업무엔) 관여하지 않았고 오래전 일이라서 기억하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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