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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청, 2024년 압해도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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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청, 2024년 압해도 이전 확정

입력
2021.08.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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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50년 넘게 전남 목포에 둥지를 틀었던 신안교육지원청이 신안군 압해도로 이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안교육지원청 청사 이설 사업이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신안군 압해읍 동서리 1만2,000㎥ 부지에 126억 원을 들여 2024년 7월까지 신안교육청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안교육청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창의융합교육체험센터 등 미래 교육에 대비한 시설을 갖춘다.

1969년 목포의 명물 유달산 자락인 중동에 지어진 현 청사는 낡은 데다 장소가 좁아 늘어나는 교육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주변이 근대역사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증·개축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신안교육지원청 청사 이설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창의 융합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섬이 많은 신안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교육행정을 펼쳐 학생들에게 꿈과 행복을 키워주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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