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여자친구의 혼전 임신 관련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2일 김용건 법률대리인은 본지에 "여자친구 A씨가 고소한 것이 사실이다. 5월 말, 출산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피소가 돼 너무 안타깝다. 처벌받을 짓을 했다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 그것과 달리 산모와 아이를 위해 다 하겠다.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줘 미안하다"면서 김용건의 의사를 전달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37세 여성 A씨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와 김용건은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인연을 맺은 후 약 13년간 만났다. 이 가운데 지난 3월 A씨가 임신 소식을 전했고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야기됐다. 이후 A씨는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김용건을 고발했다.
한편 김용건은 1967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 등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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