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사내 맞선'에 출연한다.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김세정이 SBS 드라마 '사내 맞선'에 엉뚱 발랄 매력을 지닌 신하리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세정은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 역을 맡은 안효섭과 호흡을 맞춰 달콤 살벌한 사내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사내 맞선'은 해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탁월한 외모와 두뇌, 엄청난 재력, 사업가로서의 수완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 그리고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회사 대표인 그와 맞선을 보게 된 신하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사내 로맨스다. 2017년 공개된 원작 웹소설과 2018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웹툰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세정이 맡은 신하리는 집에서는 완벽한 외모의 엄마와 동생에게, 학교에서는 재벌 친구에게, 존재감이 너무 강한 그들에 밀려 존재감은 2% 부족하지만, 씩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인물이다. 안 예쁜 곳 빼고는 다 예쁜,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이고 싶은 신하리는 재벌 친구를 대신해 '오로지 퇴짜 맞는 것'을 목표로 나간 맞선에서 자신의 회사 대표를 만나면서 예측불가 로맨스에 빠져든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급조한 '섹시 팜므파탈' 부 캐릭터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본 캐릭터 사이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김세정은 가수로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학교 2017'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 뮤지컬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원작 속 신하리가 김세정과 만나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세정은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작가님과 감독님, 함께하는 배우분들까지 모두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본격적인 로맨스 코미디는 처음인 로코 초보라 많이 떨리지만, 외모부터 연기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내 맞선'은 올 하반기 본격 촬영을 시작하며, 내년 상반기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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