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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SNS 호감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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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SNS 호감도 급상승

입력
2021.08.01 14:29
수정
2021.08.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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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할인 통해 소상공인 도와" 확산
지난해보다 버즈량 30%↑·호감도 18%p↑

배달특급 가맹점에 할인 안내판이 붙어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제공

배달특급 가맹점에 할인 안내판이 붙어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제공

1%의 저렴한 수수료를 장점으로 내세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호감도가 올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차이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2차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지원 전후(2020년 9월~2021년 1월/ 2021년 2월~6월) SNS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배달특급 버즈량은 30% 증가했고 호감도는 18%포인트(63%→81%)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버즈(buzz)량은 SNS 상에서 소비자들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을 집계한 것이다.

호감도 증가 요인은 ‘할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언급량이 149% 급증하고, ‘경기지역화폐’ 긍정 언급량도 65%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상생’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긍정 언급량도 함께 증가했다.

경기도지역화폐에 대한 호감도도 지난해 55%에서 82%로 27%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도지역화폐가 ‘좋다’는 긍정어 언급량이 8,442건에서 9,211건으로 9%, ‘배달’ 긍정 언급량은 176건에서 231건으로 31% 상승했다.

배달특급과 경기도지역화폐를 둘 다 좋다고 언급한 교차분석 버즈량도 30% 증가했다.

2차 재난지원급 지급 시기 후 배달특급에서 경기도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경기도민의 증가로 배달특급 버즈량은 30% 증가했고 경기도지역화폐 호감도도 27% 증가했다.

‘할인’ 긍정어 언급량은 233%(724건→2410건) 증가했고 ‘소상공인’은 72%(1,024건→1,760건) ‘착한’ 긍정어 언급량도 151%(352건→884건) 증가했다.

이는 배달특급 서비스에서 경기도지역화폐 할인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이뤄지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긍정(착하다) 평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포 맘카페 ‘한아름’의 최상아 대표는 “김포페이는 QR코드 등 사용방법이 다양하고 간편해 다른 지역에 비해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았고 여기에 배달특급이 론칭하면서 사용처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올 1월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지역화폐 도내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 미친 영향 분석’에 따르면 소상공인 70.8%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재난지원금 지급 후 지역화페를 통한 추가소비율이 44.4%로 집계되며 소비진작효과가 확인됐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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