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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코로나 확진자 272명 중 265명 완치… 오늘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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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코로나 확진자 272명 중 265명 완치… 오늘 퇴원

입력
2021.07.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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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청해부대 제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서울공항에 착륙해 장병들이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청해부대 제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서울공항에 착륙해 장병들이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과 시설 등에서 격리 중이던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 부대원 272명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은 265명이 퇴원했다. 문무대왕함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군 수송기를 타고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지 11일 만이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확진자 가운데 265명은 임상적 판단에 따라 31일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시설에서 퇴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개인 희망에 따라 자가(227명) 또는 부대 시설(38명)에서 1주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예방적 격리 개념의 휴식 기간이어서 외출은 제한된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나머지 확진자 7명도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다. 이들은 국군수도병원(1명), 국군대전병원(3명), 국방어학원(1명), 민간병원(2명)에서 추가 치료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음성 판정을 받고 경남 진해 해군시설에서 격리 중인 29명은 다음 달 2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이튿날 부대로 복귀한다.

앞서 청해부대 34진은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272명(90.4%)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9명은 군 병원(14명)과 민간병원(5명)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민간 생활치료센터(190명)와 국방어학원(63명) 등에 격리됐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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