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프로가 방송인 이경규의 옷과 같은 색상의 골프복을 착용했다.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30일 SBS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공치리')의 첫 번째 골프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연예계 TOP 골퍼 주상욱, 골프 방송계의 스타 '초롱이' 박사장과 편먹고 첫 번째 대결을 펼친 MC들의 치열했던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이 펼쳐졌다. 전반전을 1위로 마무리한 이경규 유현주의 '경주마' 팀도 마지막까지 우승을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접전을 이어갔다.
뜨거운 신경전과 입질 속에서도 유현주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빛났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유현주는 사전 라운딩에서 이경규의 멘탈 코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경규는 후반전 시작부터 공을 벙커에 빠뜨리며 선두를 놓칠까 봐 걱정했고, 유현주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며 그를 다독였다. 또한 이경규가 샷을 하기 위해 자리를 잡자 곧바로 거리를 봐주고 방향 조언을 해줬다. 또한 유현주는 품격 있는 샷을 보여주며 "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한 유현주는 후반전 시작 전,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이경규와 같은 색깔의 골프복으로 갈아입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골프계 소문난 패셔니스타 유현주의 골프복 패션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실하게 대결에 임한 '백돌이' 이승기는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 주상욱의 '버디파파' 팀은 부진한 성적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주상욱은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는 결과를 모른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이경규는 "끝났다고 하면 끝난 것"이라며 놀려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이승기와 주상욱은 꼴찌팀의 충격적이고 굴욕적인 벌칙을 피하기 위해 우승을 향한 추격전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영국의 세계적인 골프 선수 로리 맥길로이를 연상시키는 스윙 폼을 보여줘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뛰어난 벙커샷으로 '공치리' 원조 벙커의 신 이경규, 프로 골퍼 유현주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열혈 골퍼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와 유현주 프로가 연예계 골프 고수들과 함께 ‘편먹고 대결하는 '편먹고 공치리(072)'의 첫 번째 골프 대결 결과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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