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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전 10승 성공... 빅리그 데뷔 4번째 두자릿수 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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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전 10승 성공... 빅리그 데뷔 4번째 두자릿수 승 달성

입력
2021.07.30 11:35
수정
2021.07.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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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5K 무실점

토론토 류현진이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를 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이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를 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34)이 10승 성공을 이뤄냈다. 빅리그 진출 이후 4번째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이다.

류현진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7개에,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26으로 낮췄다.

팀이 13-1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10승째를 거머쥐었다. 2019년(14승)에 이은 2년 만이자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4번째 이뤄낸 두 자릿수 승리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팀원들의 실책성 수비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1회 2사 2루 득점권 위기에서 J.D. 마르티네스를 평범한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보 비셋이 공을 더듬으며 송구하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거포 헌터렌프로에게 잇따라 체인지업을 던지며 3루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도 첫 타자 알렉스 버두고를 빗맞은 타구로 유도했지만, 포수가 미끄러지며 포구에 실패해 버두고는 1루를 밟았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바비 달백을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사구로 내보냈다. 1사 1, 2루 실점 위기였지만 류현진은 침착했다. 이어진 프랜치 코데로를 148㎞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뒤, 키케 에르난데스마저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부턴 수비가 안정되자,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는 코데로에게 커브를 4개나 던지며 삼진처리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6회에는 1사 후 토론토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낙구지점 포착을 제대로 못 하면서 글러브까지 들어온 타구를 떨궜다. 1사 2루였지만 류현진은 나머지 2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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