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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저마다 시기가 있다… '생애주기' 보험 설계하려면?

입력
2021.08.01 08:40
수정
2021.08.01 11: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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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보험에서부터 노후 보장성 보험까지
출생에서 노후까지 상황에 맞는 보험 선택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는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가정을 꾸리고 노후를 맞기까지 정말 다양한 위험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자연히 자신의 나이대에 어떤 위험이 많이 발생하는지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침 보험사들은 이 같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는 상품을 적극 만들고 있어 참고할 만합니다.

다치기 쉬운 유년기엔 어린이보험

유소년기에는 연령별로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골절, 화상 등 각종 상해위험에 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태아보험특약과 어린이보험으로 여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태아보험특약은 태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저체중, 선천이상 같은 장애, 질병 등을 보장합니다. 선천이상 수술비용, 저체중아 육아비용, 신생아 입원·통원비용 등을 집중적으로 담보하는 거죠.

어린이보험은 어린이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상해를 집중 보장하는데, 성인이 된 이후 암 같은 성인질환까지 보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회생활 시작하는 20대, 암보험으로 질병 대비

경제적 독립을 모색하는 20대와 30대는 노후 준비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때입니다. 보험 특성상 초기에 가입하면 저렴한 보험료로 양질의 보장을 설계할 수 있죠.

특히 발병률과 재발률이 높은 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암보험은 암 발생 시 진단비를 중심으로 상품에 따라 △입원비 △수술비 △방사선치료비 등 암 관련 비용을 집중 보장합니다. 암이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됐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고,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연금저축보험도 이 시기에 가입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5년 이상 납입하면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 일찍 준비할수록 그 효과가 더 크겠죠.

40대, 가장의 빈 자리도 고민할 때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40대와 50대는 생계를 책임지던 가장의 소득 상실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남겨진 가족의 생활비 보전을 고민하는 상품이 바로 종신보험입니다.

종신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까지를 보험기간으로 하고, 유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입니다. 암이나 뇌출혈 등 질병 의료비에 대한 특약도 있어 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 발병률도 크게 높아져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한데요. 이럴 땐 진료비와 요양비용 등 각종 비용을 보장하는 치매·간병보험을 고민해볼 만합니다.

노인, 노후 준비. 게티이미지뱅크

노인, 노후 준비. 게티이미지뱅크


의료비 지출 많은 60대, 보장성 보험이 적합

60세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의료비에 충분한 대비를 못 한 경우, 개인은 물론 가족의 경제적 안정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한 것이 바로 노후 보장성 보험입니다.

최근에는 나이가 많거나 병이 있는 경우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합니다. △고혈압 △당뇨 △암 등 주요 성인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명보험협회는 이 같은 연령대별 보험 상품을 정리한 '상품비교공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각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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