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두 12명... 3년 내 최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에만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5월 20일에서 7월 28일까지 석달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총 869명으로, 전년 동기간 356명에 비해 2.4배 많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2명이었다. 2019년에는 11명, 2020년에는 9명이었다. 특히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가 된 이번 주에 사망자들이 몰렸다. 25일부터 28일까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5명이었다. 일평균 환자 신고도 지난주 34.1명에서 45명으로 급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무더운 한낮에는 실외작업·훈련·운동을 자제하고, 시간대나 날짜를 조정해야 한다"며 "지자체는 노약자 등 보호가 필요한 대상을 집중 발굴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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