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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분리 전남경찰특공대 창설... 6개팀 골든타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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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분리 전남경찰특공대 창설... 6개팀 골든타임 대응

입력
2021.07.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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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경찰특공대가 29일 나주에서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 경찰특공대가 29일 나주에서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이 기존 광주특공대가 함께 관할하던 전남 지역을 별도로 전담하는 특공대를 창설했다.

전남경찰청은 29일 나주에 위치한 경찰특공대 청사에서 창설식을 갖고 도내 22개 시·군 대테러 업무 수행을 선언했다.

전남은 한빛원자력발전소, 무안국제공항,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있으나, 기존 광주경찰특공대가 광주·전남의 광범위한 구역을 관할해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대응에 애로가 있었다.

이에 전남지역 전담 테러 대응을 위한 경찰특공대 신규 창설에 나서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12월 국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었다.

전남경찰특공대는 대테러 예방 진압 활동, 요인경호, 인질 사건, 폭발물 탐색·처리 등을 주 임무로 한다. 군 특수부대와 기존 경찰특공대 출신을 주축으로 전술팀, 폭발물 탐지팀, 폭발물 처리팀(EOD) 등 총 6개 팀으로 구성했다.

이날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민의 요청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최정예 특공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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