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포'의 변신… 81㎜ 박격포, 똑똑하고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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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포'의 변신… 81㎜ 박격포, 똑똑하고 가벼워진다

입력
2021.07.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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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차량도 도입, 손으로 옮길 필요 없어

신형 81㎜ 박격포-Ⅱ 체계 . 방위사업청 제공

무겁고 정확도가 떨어져 ‘똥포’라는 비아냥을 받았던 81㎜ 박격포가 똑똑하고 가벼워진다.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정밀사격이 가능하고 무게도 20% 경감되는 등 업그레이드 된 신형 81㎜ 박격포가 군내에 실전 배치된 것이다. 박격포는 높은 각도로 포탄을 날리는 고정형 화기다.

방위사업청은 신형 81㎜ 박격포-Ⅱ의 최초 양산 물량을 지난달부터 군에 인도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군 당국은 전방 부대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실전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력화되는 신형 81㎜ 박격포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정확도와 기동력을 높이고 장병들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서 관측부터 사격 준비까지 시간을 기존 6분에서 3분으로 단축했다. 디지털 관측기를 통해 목표물의 좌표와 사거리를 계산하고 디지털 가늠자로 박격포의 자세까지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관측병이 지도와 쌍안경으로 목표 지점의 좌표를 확보하고 포의 고각도를 산출한 탓에 사격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계산 착오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무게도 20% 가벼워진데다 장비 운반을 위한 전용 차량을 도입해 장병들의 피로도를 낮췄다. 기존에는 장병들이 직접 손으로 박격포를 운반해야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전력화로 군 장병의 안전을 보장하고 보병부대의 화력지원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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