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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강화… “기술격차 더 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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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강화… “기술격차 더 벌리겠다”

입력
2021.07.29 09:02
수정
2021.07.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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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과 연구개발(R& 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 예측과 선제적인 R&D 활동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업계에서 구축해 온 기술 리더십의 기반이었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니트릴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에 대한 R&D 강화로 제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NB라텍스의 내구성과 인장강도를 향상시키면서 경량화 연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고형 합성고무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UHP(초고성능) 타이어용으로 내마모성과 제동 특성이 우수한 High-Styrene SSBR 개발에 성공하면서 고기능성 타이어 시장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다른 소재 대비 단열 성능을 강화한 초단열 에너포르(세너포르)를 개발해 상업화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저탄소, 친환경 시대에 맞는 제품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탄소나노튜브 연구 부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는 CNT 소재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수소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에폭시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R&D를 강화하고 있다. 폴리우레탄의 주원료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최근 건자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준불연 폴리우레탄 시스템 개발과 미래차 내장재 적용을 위한 MDI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합성고무 EPDM의 경량화와 소음·진동 특성을 개선하는 R&D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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