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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63조6,700억 원, 영업이익 12조5,700억 원(연결기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와 50% 늘어난 수치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으로, 특히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실적 상승은 반도체 부문이 이끌었다. 반도체 사업부는 2분기 매출 22조7,400억 원, 영업이익 6조9,300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5%와 27%씩 늘었다.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이 예상치를 웃돌고 가격 상승폭도 가팔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채용 확대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서버와 모바일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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