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짖는 소리 시끄럽다" 이웃집 개 2마리 감전사 시킨 50대 검거
알림

"짖는 소리 시끄럽다" 이웃집 개 2마리 감전사 시킨 50대 검거

입력
2021.07.27 15:23
수정
2021.07.27 15:24
0 0
전북 부안경찰서 전경

전북 부안경찰서 전경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이웃집 개 2마리를 죽인 5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부안군 격포면 한 주택가에서 이웃집 개 2마리를 전기 배터리를 이용해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배터리는 순식간에 600볼트 이상의 강한 전류를 흘려보내 하천 등에서 물고기를 남획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에 집을 비웠던 B씨는 귀가 이후 마당에서 키우던 개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 집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사는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웃집 개가 사람이 지날 때마다 짖어서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을에서 '개가 짖어 시끄럽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온 적은 없었다"며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