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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하는 기자★] '지구망' 요아킴·카슨·테리스 롤모델은? "이병헌 같은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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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하는 기자★] '지구망' 요아킴·카슨·테리스 롤모델은? "이병헌 같은 배우 되고파"

입력
2021.07.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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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킴 카슨 테리스가 '지구망' 출연 소감과 의미를 되새겼다.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캡처

요아킴 카슨 테리스가 '지구망' 출연 소감과 의미를 되새겼다.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캡처

'지구망' 배우 요아킴 카슨 테리스가 작품에 임했던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요아킴 카슨 테리스는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이하 '지구망')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지구망'은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 한현민 요아킴 카슨 테리스 등 다국적 인물들이 등장해 캠퍼스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먼저 테리스는 "아직까지 '지구망'에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외국인들이 주연을 맡은 시트콤은 처음이다. 재밌다는 반응을 보면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슨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시트콤이라서 너무 영광이다. 제가 처음으로 주연 역할을 맡아 더 깊은 의미를 갖는다. 시청자 반응을 안 본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쟁이다. 오랜 시간 열심히 촬영했기에 너무 궁금했다. 만약 시즌2를 간다면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지 공부한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작품에 참여하게 된 배경으로 "한국말 실력이 컸다"고 꼽은 요아킴은 사실 전 촬영 전 특이한 캐릭터라는 설명을 듣고 제가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다. 막상 해보니 실제 성격과 정말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지구망' 주역들. 촬영에 임하는 소감도 남달랐다. 테리스는 "우리가 잘 해야 이런 역할이 더 생긴다. 어설프게 하면 우리가 욕 먹고 캐릭터가 줄어들까봐 압박감이 컸다"고 토로했다.

이들이 꼽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한현민이었다. 요아킴은 "한현민과 촬영하면 힘들 때가 많다. 한 번 웃음이 터지면 멈추지 않는다. 제가 카메라를 보고 진지하게 연기하는데 옆에서 웃고 있어서 힘들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현지에 있는 가족들의 반응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테리스는 "가족들을 다 모여서 상영회를 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던 친구가 봤다고 했을 때는 신기했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그렇다면 세 사람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먼저 테리스는 송강호를 언급하며 "어떤 역할을 해도 잘 소화한다. 그냥 닮고 싶다", 카슨은 "윤여정과 고두심이다. 죽을 때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요아킴은 "이병헌을 너무 좋아한다. 노력을 많이 한 배우라고 들었다. 저도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인터뷰 말미 시즌2에 대한 염원이 함께 전해졌다. 요아킴은 "첫 작품이니 배우로서의 시작점이다.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요아킴 카슨 테리스의 인터뷰와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는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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