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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유통기한 임박 상품' 당근마켓서 판매...최대 6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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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유통기한 임박 상품' 당근마켓서 판매...최대 60% 할인

입력
2021.07.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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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매장 내?담배, 주류 제외 모든 상품
"유통기한은 소비최종시한 아냐"

앞으로 GS25, GS더프레시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은 당근마켓에서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GS리테일 제공

앞으로 GS25, GS더프레시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은 당근마켓에서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GS리테일 제공

유통기한이 1, 2주 남은 라면, 2, 3시간 남은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폐기되는 제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당근마켓에서 ‘마감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1만6,000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당근마켓을 통해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다. 지난 2월 GS리테일과 당근마켓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추진하는 첫 공동 프로젝트다.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유통기한이 1~2주 남은 라면, 2~3시간 남은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은 앞으로 당근마켓에서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GS리테일 제공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유통기한이 1~2주 남은 라면, 2~3시간 남은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은 앞으로 당근마켓에서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GS리테일 제공

마감할인판매 대상은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담배, 주류를 제외한 모든 제품으로, 남은 유통기한에 따라 최대 60% 할인율이 적용된다. GS25에서는 도시락, 김밥 등이, GS더프레시에서는 농·축수산물과 유제품이 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기한은 매장에서 판매해도 되는 최종 기한으로, 소비최종시한을 뜻하는 ‘소비 기한’과는 다르다. 하지만 통상 유통업계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매대에서 뺀다.

GS리테일의 마감할인판매 정보는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될 예정이다.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이 △판매할 상품 △할인 가격 △픽업 시간 등을 자체 판매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하면 당근마켓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앱 검색창에 'GS마감할인'을 입력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매장, 구매 가능 상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 화두인 자원 손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당근마켓과 머리를 맞대고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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