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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어 MB도 지병 치료 차 입원...수감 중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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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어 MB도 지병 치료 차 입원...수감 중 세 번째

입력
2021.07.27 10:50
수정
2021.07.27 10:5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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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선 2번째... 간단한 시술하는 듯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9년 6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9년 6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7년 확정 판결을 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80)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 차 병원에 입원했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법무부는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날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입원기간 중 병원 측 의료진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28일엔 간단한 시술을 받고 29~30일 중 퇴원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기관지염 등 지병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퇴원하면서 안양교소도에 수감됐다. 지난 4월에도 정밀검사와 진료 목적으로 입원한 뒤 사흘 후 퇴원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8,000만원을 확정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69) 전 대통령도 이달 20일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을 비롯해 허리통증 치료 등 지병 치료를 이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왼쪽 어깨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78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후 구치소로 돌아갔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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