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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잡 뛰며 1억 원 모았다" 25세 女, 서장훈의 '쓴소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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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잡 뛰며 1억 원 모았다" 25세 女, 서장훈의 '쓴소리' 이유는

입력
2021.07.27 08:52
수정
2021.08.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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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잡을 뛰는 의뢰인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KBS 조이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쓰리잡을 뛰는 의뢰인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KBS 조이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물어보살' 서장훈이 쉬지 않고 일하는 젊은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쓰리잡을 뛰고 있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25세 여성으로, "집안이 어려운 건 아닌데 일을 세 가지를 하고 있다. 본업이 있고 알바를 두 개 한다"고 밝혔다. 그의 본업은 완구회사 디자이너이며 평일과 주말에 독서실 총무,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일을 잘 하고 있었는데 '현타'가 왔다고 털어놓은 의뢰인은 쓰리잡을 하는 이유에 대해 "워커홀릭이라기 보다는 돈 욕심이 있다. 엄마 영향을 많이 받은 거 같다. 하루 종일 일만 하신다"고 말했다.

의뢰인의 평균 월수입은 400만 원이며 어린 나이에도 1억 원을 모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문제점도 있었다. 의뢰인은 "주변에서 미련하게 보고 돈 밖에 모른다고 생각한다. 나쁜 건 아닌데 안 좋은 인식이 있더라"라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그런 의뢰인에게 "목표를 명확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며 꿈에 대해 물었다. 의뢰인은 4년제 야간대학 편입에 성공했으며, 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한 달에 400~450 버는 걸 못 놓는다. 중독 된 거다. 그 돈에 인생이 지배당한 것"이라며 "절충안을 내자면 아르바이트 두 개를 빼라. 4년제 대학 가서 좋은 직업 갖는 게 목표 아니냐. 목표를 이루면 지금보다 더 많이 벌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라는 속담을 인용해 "개처럼 벌면 정승같이 쓰기 전에 몸이 상해 쓰지도 못해"라고 충고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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