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공개 소환한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을 27일 오전 9시에 소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18년 6월 재선에 성공한 뒤 중등교사 특별채용 과정에서 담당 결재라인 공무원들(부교육감, 교육정책국장, 중등교육과장)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서실장에게 관련 실무를 맡겨 해직교사 5명을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조 교육감 측 동의에 따라 소환 시점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4월 말 경찰로부터 감사원의 조 교육감 고발 사건을 넘겨 받아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5월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 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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