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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6G만에 35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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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6G만에 35호포

입력
2021.07.26 07:52
수정
2021.07.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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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26일 미네소타전에서 타석에 나와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미네소타=AP 연합뉴스.

오타니가 26일 미네소타전에서 타석에 나와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미네소타=AP 연합뉴스.

‘야구 괴물’ 오타니 쇼헤이(27ㆍLA 에인절스)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후반기 시작 후 홈런 페이스가 주춤했던 오타니는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첫 타석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절한 오타니는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2로 맞선 6회초 바뀐 투수 대니 쿨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5호로, 홈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격차를 3개로 벌렸다. 8회초 타석에는 고의4구로 1루에 걸어나간 뒤 2루를 훔치면서 상대 배터리를 괴롭혔다. 시즌 13호 도루.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과 함께 6-2로 승리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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