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24·당진시청)가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서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는 25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프랜시스 세계랭킹 53위 티아포(23·미국)에게 0-2(3-6 2-6)로 패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이형택 이후 한국 테니스 선수로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권순우는 1세트부터 고전했다. 게임 스코어 1-1 상황에서 연달아 3게임을 내주면서 흐름을 빼앗긴 권순우는, 결국 3-6으로 1세트를 내줬다.
권순우는 2세트에 들어서도 첫 번째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 당하며 흔들렸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 2개를 연달아 내주며 0-4까지 끌려갔다. 결국 권순우는 격차를 뒤집지 못한 채 2-6으로 완패했다. 권순우를 잡은 티아포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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