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수술용 로봇' 등 지능로봇 연구에 매진해온 이장명 부산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전 한국로봇학회장)가 24일 산행 도중 급성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1992년 부산대 강단에 선 고인은 이듬해 지능로봇연구실을 열고 원격 수술용 로봇 기반 연구, 로봇 위치인식 센서 시스템, 이송로봇, 양팔로봇 등 지능로봇 연구를 이끌어왔다. 2008년 부산대 국가로봇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해 초대 센터장을 맡았고, 2010년 한국로봇학회 회장, 2014년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2017∼18년 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런 공로로 2015년 '대한민국 로봇대상'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미숙씨, 아들 창하씨와 딸 지하·수하·가하씨, 사위 박주호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양산하늘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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