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나곡 북쪽~부산 청사포까지 추가 발령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 연안의 수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고수온 주의보가 동해 남중부 연안까지 확대 발령됐다.
25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전날 포함된 경북 울진∼부산을 비롯해 서해, 남해 서부, 제주해역, 득량만 안쪽과 바깥쪽, 가막만 등이다. 전남 함평만에는 고수온 경보가 지난 20일부터 내려진 상태다.
경북 울진 나곡 북쪽에서 부산 청사포까지의 수온은 28도에 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온이 28도 이상 3일이 지속될 경우 경보를 발령한다.
경북 울진∼영덕에서는 바람의 영향으로 냉수대의 잦은 출현과 소멸로 수온이 단시간에 급변하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양식장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특보가 내려진 해역에는 지자체와 함께 현장 대응반을 배치해 먹이 조절, 대응 장비 가동, 면역증강제 투여 등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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