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이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구혜선 SNS
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이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23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과 응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구혜선은 "많은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술계가 반대한다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미술계가 선정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라고 말했다.
이어 "미술과 관련된 논쟁들이 활발해져 역으로 대중의 삶에 미술이 스며들었길 기대한다. 아마도 저는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갈 것"이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구혜선은 2009년 첫 전시회 '탱고'를 개최한 뒤 홍콩과 상하이 등 국내외를 오가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2018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한국미술협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최근 홍대 이작가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작가는 구혜선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미술 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지만 적어도 미술 하나만 봤을 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그냥 취미미술 수준"이라 신랄하게 지적했으나 구혜선은 "덕분에 내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관심 받아서 좋다"며 대처한 바 있다.
▶이하 구혜선 인스타그램 글 전문
많은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술계가 반대한다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미술계가 선정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 입니다. 미술과 관련된 논쟁들이 활발해져서 역으로 대중의 삶에 미술이 조금 더 가까이 스며들었길 기대하고요. 또 아트가 인간의 영원한 장난감이자 놀이가되기를 염원합니다. (그리고..아마도 저는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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