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첨단 3지구 연구개발특구에 2025년까지 240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시내버스 차고지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첨단 3지구는 광주 북구·광산구, 전남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대 361만㎡에 이르는 광주·전남 연구 산업 거점이다.
광주시는 이전 계획인 기존 차고지를 대체하고 연구개발 특구 활성화로 늘어날 운송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 지난달 국토교통부 국비 사업에 선정됐다.
새로 마련되는 차고지는 2만㎡ 규모로 정비고, 자동 세차기, 수소·전기 충전시설과 함께 AI 기술을 적용해 정비, 주유, 세차 등을 원스톱 처리하는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시는 실제 주유량 대비 이동거리를 데이터화해 차량별 연료효율 개선에 나서고 차량별 정비 이력 정보를 토대로 결함을 사전 대비하는 사전 고장 진단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수소충전소 1개소, 전기충전기 4기(8대)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그린모빌리티 기반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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